2023 컬렉터의 시선 Collector's Gaze
Date
6월 17일 - 7월 16일 2023년
Jun 17th - Jul 16th 2023
Hours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10 - 오후 6시 | 월 휴관
Tue - Sat | 10am - 6pm | Sun, Mon closed
Visit
부산 수영구 좌수영로 125번길 14-3 올리브센터, 1-2층
14-3 Olive Center, Jwasuyeong-ro 125 beon-gil, Suyeong-gu, Busan (1-2nd Fl)
Contact
walkinghousenewyork@gmail.com
051-754-8932
무료 관람
모딜리아니 / 누드 / 34x43.5cm / Gouache and pastel on paper / 1913
배남주 / 보편적인 풍경 / 90.9 x 72.7cm / Acrylic on canvas / 2019
위제트 / Memories of Hong Kong / 72.7x91cm / Acrylic on canvas /2022
윤진석 / 소풍나온 시계들 / 91 x 73cm / Acrylic on canvas / 2023
이지훈 / TIMESLIP-bluehour(gogh-광안대교) / 80.3 x 116.8cm / Coloring on oriental paper /2022
최세윤 / Tradijunk #25 / 17.2 x 24.6 x 44.3 cm / Poplar, Acrylic, Brass, Resin / 2023
About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감정은 호기심 혹은 두려움, 때로는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시선(eye)과 응시(gaze) 사이에 존재하는 우리의 삶에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타인의 것과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특히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는 작가의 관점에서 주목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만든 이가 바라본 무엇, 그리고 그의 생각과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으로 작가의 의도와 배경이 궁금하다. 하지만 작품이 작가와 분리되는 순간 이를 둘러싼 해석과 의미는 오롯이 그의 것일 수가 없다. 작품을 바라보는 공간과 시간, 바라보는 이의 상황, 배경지식은 그의 취향,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기에 지극히 추상적이다. 예측할 수 없는 반응에 노출되어야 하는 동시대 미술은 그렇기에 꼬리에 꼬리를 문다.
‘컬렉터의 시선(Collector’s Gaze)'은 부산에서 새롭게 조망되고 있는 컬렉터와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들의 시선으로 몽상하려 한다. 작가와 타인의 인지상호적 시선을 성찰적 관계(Reflexivity)로 풀어내 기획했으며 한 공간 안에서 열리는 담론이 기대된다.
수이강 x 김종원
2023 컬렉터의 시선 Collector's Gaze
Date
6월 17일 - 7월 16일 2023년
Jun 17th - Jul 16th 2023
Hours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10 - 오후 6시 | 월 휴관
Tue - Sat | 10am - 6pm | Sun, Mon closed
Visit
부산 수영구 좌수영로 125번길 14-3 올리브센터, 1-2층
14-3 Olive Center, Jwasuyeong-ro 125 beon-gil, Suyeong-gu, Busan (1-2nd Fl)
Contact
walkinghousenewyork@gmail.com
051-754-8932
무료 관람
모딜리아니 / 누드 / 34x43.5cm / Gouache and pastel on paper / 1913
배남주 / 보편적인 풍경 / 90.9 x 72.7cm / Acrylic on canvas / 2019
위제트 / Memories of Hong Kong / 72.7x91cm / Acrylic on canvas /2022
윤진석 / 소풍나온 시계들 / 91 x 73cm / Acrylic on canvas / 2023
이지훈 / TIMESLIP-bluehour(gogh-광안대교) / 80.3 x 116.8cm / Coloring on oriental paper /2022
최세윤 / Tradijunk #25 / 17.2 x 24.6 x 44.3 cm / Poplar, Acrylic, Brass, Resin / 2023
About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감정은 호기심 혹은 두려움, 때로는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시선(eye)과 응시(gaze) 사이에 존재하는 우리의 삶에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타인의 것과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특히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는 작가의 관점에서 주목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만든 이가 바라본 무엇, 그리고 그의 생각과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으로 작가의 의도와 배경이 궁금하다. 하지만 작품이 작가와 분리되는 순간 이를 둘러싼 해석과 의미는 오롯이 그의 것일 수가 없다. 작품을 바라보는 공간과 시간, 바라보는 이의 상황, 배경지식은 그의 취향,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기에 지극히 추상적이다. 예측할 수 없는 반응에 노출되어야 하는 동시대 미술은 그렇기에 꼬리에 꼬리를 문다.
‘컬렉터의 시선(Collector’s Gaze)'은 부산에서 새롭게 조망되고 있는 컬렉터와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들의 시선으로 몽상하려 한다. 작가와 타인의 인지상호적 시선을 성찰적 관계(Reflexivity)로 풀어내 기획했으며 한 공간 안에서 열리는 담론이 기대된다.
수이강 x 김종원